즐거운 날들

제주도에서의 두 번째날 저녁~ 동행한 분의 제주도 친구가 항상 그립다고하던.... 돔베고기를 먹어보기로 했다. 서귀포에서 유명하다던 천짓골 식당.... 둘째날의 여정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천짓골 식당을 찾아 고고씽~~ 동행한 분의 아이폰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는... ㅎㅎ 아~ 나도 스마트폰 지르고싶다. ㅠㅠ 오후 4시쯤 천짓골 식당에 도착을 했다. 예상과는 달리 한산한 식당....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주인아저씨가 있었고, 식당은 6시부터라고 알려주셨다... ㅡ.ㅡ 그래서 사람이 없었군... ㅡ.ㅡ 돔베고기를 먹기 위해 일단 배고픔을 참고, 주변을 배회하다... 6시에 다시 찾아갔다... 그 사이 손님 한팀이 와있었고,..

제주에 오면 먹으려고 다짐했던, 2가지... 흑돼지와 회!!! 제주 올레길을 걸은 후, 첫째날 저녁.. 회를 먹기로 했다. 올레길 6코스 근처이고, 싸게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여행을 가기 전 찾은 정보에 따르면, 싸고 맛있는 회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서귀포 시의 아케이드 상가의 한 활어집을 추천해주었다. 6코스 끝지점과 7코스 시작점에서 묵게된 첫날... 서귀포시 아케이드 상가의 "황금어장"이라는 회를 떠주는 활어집을 찾았다. 우리 앞에 먼저 온 손님이 한 팀 있었고, 그 다음이 우리팀... 4월 중순의 제주에서는 뱅에돔이 제철이라며, 맛있다는 주인아주머니의 추천에 따라... 벵에동 1kg정도를 주문했다. 주문한 이후 여러팀들이 몰려들었다. 역시 타이밍은 먹는건 타이밍..

봄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왠지 전이 생각난다. 어렸을때 엄마가 만들어주던 김치전도 생각나고. 초등학교때 학년이 바뀌어 새로 만나게 된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그 친구가 만들어준 따끈따끈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잊을 수가 없다... 갑자기 그 시절이 생각나는 이유는... 나이때문인가 ㅋ 걸어오는 내내 "오늘은 집에 가면 꼭 김치전 만들어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발걸음이 빨라졌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아직 남은 묵은지를 송송썰고, 밀가루+부침가루(두개를 섞어야 좀 더 쫀득하다고 한다.)에 소금간 약간, 계란 한 개와 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후라이팬에서 김치전이 노릇노릇 익어가는걸 기다리는 시간이 왜이리 길었는지.. --; 드디어 김치전 완성! 보통 전과 막걸리를 마시지만, 술은..

저녁시간.. 한양대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중 들어간 곳... 술줘 밥줘라는.. 주점...ㅋ 예전에 친구들이랑 우연히 들어가게되었던집.. 보쌈,족발,오리가 나오는 걸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때 모두들 오리구이만 먹느라 정신없었 친구들 ㅋ 맜있게 먹었던 오리구이만 다시 맛보기 위해~~ 다시 찾았다.. 목적은 술이 아닌, 오리구이!!ㅋ 오리구이와 금새 담은 보쌈김치... 그리고, 시원한 맥주!! 음식과 어울리는건 소주지만, 술은 좀.. ㅡㅡ;;; 그래서 대신 선택한 시원한~ 맥주 ㅋㅋㅋㅋ 여기서 나오는 보쌈김치에 굴이 들어가 있다. 굴을 싫어하는건 아니기에.. 오리구이를 보쌈김치로 돌돌말아서, ㅋ 크게~ 한 입... 양이 많아서.... 좋았지만, 이 날도 폭식을- 흑흑 ㅠㅠ 밤엔 조금만 먹자!!

맛있는 케이크를 선물받았다. 좋아하는 재료들이 다 들어가있는 케이크다. 딸기랑 치즈~~~~ 딸기란 과일때문에 봄이 완전 행복하다! ㅋㅋㅋ 살짝 다른 얘기를 하자면, 고등학교때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 나때문에 아부지가 딸기 한 상자(사과상자만한거)를 집에 사오신적이 있다. 그래도 절대 안 질리는 과일~ ㅋㅋ 다시 돌아와서, ㅋ 오늘받은 P베이커리의 "치즈&딸기 케이크" ㅋ 보자마자 완전 꽂혔다!!ㅋ 케이크 위에 딸기 숑숑~ 빵부분엔 부드러운 치즈 듬뿍~~~ 아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속상하게 하는 말들로 맘아프게 만들어버리는 나를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 항상 고맙워~!! 아공, 받는 날 아침에도 말로 맘아프게 했는데, ㅜㅜ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는걸 말해주고싶다. 그냥, 나도 가끔 속상하다는..

일주일 중 그 분(?)을 가장 설레이게 하는 금요일.. 퇴근하는 그 분의 회사까지 모시러가서 명동으로 향했다.ㅋ 예전 고객사와 첫 회식때 갔던 보쌈집.... 보쌈과 족발 외에 여러가지가 나와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기에 그 맛을 그 분에게도 전해주고 싶어서... *^^ 회식때 먹은 메뉴가 뭔지.. ㅡㅡ" 기억이 잘 안났기에,,, 2명이 먹기에 적당한(?, 잘먹는 나라서 ㅋ) 모듬해물보쌈을 주문했다. 막걸리 한 잔과 푸짐하게 차려진 모듬해물보쌈!!! 순식간에 쓱싹했다. 맛있는 걸 먹을 땐 기분이 참 좋다! ^_______________^ ! Tip 찾아가는 길 (네이버 지도) http://map.naver.com/local/company_view.nhn?code=50119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