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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서귀포 아케이드상가 황금어장

nicelifeju 2010. 4. 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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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오면 먹으려고 다짐했던, 2가지...
흑돼지와 회!!!

제주 올레길을 걸은 후,
첫째날 저녁..
회를 먹기로 했다.

올레길 6코스 근처이고, 싸게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여행을 가기 전 찾은 정보에 따르면,
싸고 맛있는 회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서귀포 시의 아케이드 상가의 한 활어집을 추천해주었다.

6코스 끝지점과 7코스 시작점에서 묵게된 첫날...
서귀포시 아케이드 상가의 "황금어장"이라는 회를 떠주는 활어집을 찾았다.

우리 앞에 먼저 온 손님이 한 팀 있었고,
그 다음이 우리팀...
4월 중순의 제주에서는 뱅에돔이 제철이라며, 맛있다는 주인아주머니의 추천에 따라...
벵에동 1kg정도를 주문했다.

주문한 이후 여러팀들이 몰려들었다.
역시 타이밍은 먹는건 타이밍이 절묘해야 한다..ㅋㅋㅋㅋ

수조에서 먹을 생선을 골라주는데,
물고기들이 요리조리 피하고,
힘이 어찌나 좋은지...
건진 물고기들이 파닥파닥 뛰어 물이 마구 튀었다...
완전 싱싱하다는 증거...

물고가기 불쌍하다와 싱싱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 나이가 들어서인지, 물고기를 건져내는 걸 본 내 생각의 크기는...
"불쌍하다" < "싱싱하다"
ㅡㅡ;;;;

황금어장에서 회를 뜨면, 매운탕 거리도 같이 준다.
포장을 할 수도 있고, 근처 식당에서 자리세를 내고 먹을 수도 있다.

숙소에 취사가 안되어 매운탕을 포기할까 했지만,
회를 먹은 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매운탕....

근처 식당에서 자리세를 내고 먹기로 결정!!

앞팀의 회를 뜨는데, 1kg정도였고, 
회를 너무 잘먹기에 뱅에돔 1kg이 조금 안되는 우리꺼는 왠지 모자랄듯...
한마리를 더 추가해서 1.4kg 정도를,, 35,000원에 샀다.
자리세는 인당 2,000원이고, 매운탕을 끓일 경우 6,000원이 추가된다.

아~~ 도착하자마자 올레길 6코스를 걸었고,
점심을 건너뛰어서인지,
기다리는동안 어찌나 참기 힘들던지. ㅠㅠ

드디어 회를 다 뜨고, 매운탕 거리까지 포장끝...
주인아주머니가 알려주신 집으로 Go~!!!

자리에 앉자마자 급한맘에
포장해온 회를 풀었다.

회를 큼직하게 썰고, 잘게 다져져 있는 부분이 등뼈부분..
큼직한 살부분의 회는 쫀득쫀득하고,
잘게 다져진 뼈부분은... 씹을 수록 고소한 맛... ㅋㅋ 



회와 같이 먹으면 제맛이라는 소주!!

제주에 와서 한라산물(소주)를 맛봐야 한다.
한라산 소주는 2종류였다..
흰색병과 녹색병..
녹색병이 조금더 순한 맛이라고 한다.


황금어장에서 같이 포장해 주는 것중 하나가..
묵은지..

고춧가루를 묻힌 묵은지 김치는 아니고,
하얀배춧잎이 보이는 백김치같은 묵은지 김치다.

회를 먹을때 새콤한 김치에 싸서 먹으면,
쫀득한 맛고 함께 입안에 맴도는 새콤한맛..

아공~ 지금 또 먹고싶다. ㅎㅎㅎ


회를 다 먹어갈때쯤...
식당 아주머니에게 매운탕을 끓여달라고 얘기를 하고, 
매운탕에 빠질수 없는 공기밥 주문!


회를 먹고 난 후 조금 비릿한 맛을 없애는데는
얼큰한 매운탕 국물이 최고인거 같다. ㅋ

매운탕에 밥까지 먹고난 후 첫날의 저녁만찬은 끝!!
숙소에 오는 길에 배가 너무 불렀지만,
완전 행복했다!!


Tip.
개인적으로 서귀포시에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맛집중 하나이고,
올레길 6와 7코스를 걸을때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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