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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 맛집] 비오는 날에 딱~ 국물로 끝장내주는 멸치국수와 입에 착 감기는 파전 맛집, "구포국수" 본문

It's delicious!

[서울 성북동 맛집] 비오는 날에 딱~ 국물로 끝장내주는 멸치국수와 입에 착 감기는 파전 맛집, "구포국수"

nicelifeju 2022. 10.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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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국수올봄에 성북천을 걷고 난 후, 들른 곳이었습니다.

잔치국수 사 먹고 싶지 않은 1인입니다.

저에게 "잔치국수"는 시장에서 가성비 갑으로 먹거나, 집에서 멸치 육수에 말아 후루룩 먹고 싶은 그런 메뉴였어요.

아침 일찍 산책을 했기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들어간 곳, 구포국수-

국물과 면을 한 입 먹자마자,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 멋진 그대가 생각나며 다시 꼭 가야겠다 다짐했던 곳입니다!

 

드디어, 멋진 그대가 쉬는 비 오는 여름의 어느 날-

잊고 있었던 잔치국수를 내리는 비가 생각나게 해 준 날이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아침,

성북동, 한성대입구 쪽으로 달려갑니다~

 


비 오는 날에 딱~ 국물로 끝장 내주는 멸치국수!
그리고, 찰떡궁합 파전과 막걸리~

 

봄에 갔을 때, 비빔국수와 멸치국수를 먹어봤습니다.

전 비빔국수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어딜 가든 비빔냉면, 비빔밀면, 국수 또한 비빔국수였는데...

이곳은 멸치국수 강추!!입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는 오픈 바로 전이었어요.

평일에 오전 11시 오픈인데, 10분 전쯤 도착했었죠.

다행히, 들어와서 앉아도 된다고 하셔서~ 비를 더 맞지 않아도 되었답니다! :)

또, 덕분에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 정겹죠! 막걸리를 부르는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ㅋ

예전 대학시절, 신입사원 시절이 생각나는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저의 감성엔.... 뭔가 막걸리를 주문해야 할 것 같은- ㅋ 그런 모습이에요.

 

< 2022년 8월 기준 메뉴판 입니다. >

아침을 굶고 있다 와서 푸짐하게 주문을 합니다.

멸치 정식, 멸치국수, 해물파전...

그리고 국수와 파전이 나오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친구- 막. 걸. 리. 를 주문합니다.

전 지평막걸리 좋아해요.

예전엔 서울장수막걸리를 즐겼는데, 어느 날 지평을 마시고 나서부터는 쭉 지평막걸리로~ ㅋ

 

곧 상을 차려주십니다.

그리고, 가장 빠르게 나온 막. 걸. 리-

멋진 그대는 한 사발 따라 쭉- 들이킵니다.

저는 안주 파이기에 맛만 살짝 보았어요~ ㅋ

< 상이 차려지고, 막걸리와 파전이 곧 나옵니다! >

두둥- 파전이 나왔습니다!

얼마 만에 먹어보는 파전인지~

해물과 파가 함께 어우러진 파전, 언제 먹어도 맛있죠!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 걸까요? 허겁지겁 먹어서 그런걸까요?

이모님께서 너무 맛있게 먹는다며~ ㅋ;; 

아무래도 허겁지겁 먹어서 그런 듯합니다;; 😅

 

곧, 멸치국수가 나왔어요~



이날 주문한 메뉴의 주인공입니다!!

저를 다시 이곳으로 오게 한, 그 메뉴~~

멸. 치. 국. 수

 

가져다 주신 멸치국수에 육수가 부어져 있지 않아요.

주전자에 뜨거운 육수를 담아오셔서 부어주십니다~

 

국수 면발 또한, 일반 소면 면발이 아닙니다. 

조금 두꺼운~

그래서, "직접 만드시는 면인가요?" 물으니, "아니에요. 이 면은 구포에서 만들어져서 오는 국수예요."

구포에서 만들어지는 국수 면발을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거기에 이런 국수면을 만드는 공장이 있나 봐요~

검색을 하니, 정말로 구포국수 면을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멸치 정식에 함께 나온 수육도 정말 맛있습니다!

점심 메뉴로 멸치 정식, 양도 맛도 딱입니다!!

 

파전에 막걸리 1병, 멸치국수에 막걸리 1병...

정말 맛나고 배부르게 먹고 일어났습니다.

 

어찌나 배가 부르던지~

하지만, 또 가서 먹고 싶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이면 더 생각 날 것 같아요!!

 

식사로 국수만 드시면, 멸치 정식 추천이고요.

식사와 막걸리 한 잔 생각하신다면, 

멸치국수와 전이나 튀김을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파전을 주문했는데, 멸치국수는 정말 함께 먹으면 딱인 메뉴였고요.

정식에 딸려 나온 수육은... 음, 이전에 국수만 먹을 때는 너무나 맛있었는데,

파전을 먹으니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ㅋ

저의 개인적 취향이니 참고만 하세요~ 멋진 그대는 수육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배의 크기와 맛을 느끼는 것은 다 다르니까요~

 

 


ⓘ 성북동 "구포국수" 위치 알려드립니다. 
저는 1호점을 갔고, 바로 근처에 2호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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