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날들

[지리산 둘레길] 1일차 숙소정보 - 3구간 본문

An enjoyable experience!

[지리산 둘레길] 1일차 숙소정보 - 3구간

nicelifeju 2011. 10. 21. 04:49
반응형
2구간을 걸은 후 우선 체한걸 없애기 위해 소화제 구입. ㅠㅠ

지치고, 아픈 몸을 이끌고 3구간 중간 마을인 장항마을로 이동했다.
서울에서 여행정보를 찾다 다른 블로그를 본후 아코디언 민박에 전화를 했지만,
예약이 모두 되어 다른 집을 소개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가게 된 장학민박
(사실 민박집 이름은 하루를 자고 난 후에 알게 되었다 ㅋㅋ)

도착해서 민박집에 전화를 하고 아코디언 민박 주인아저씨께서 찾아가는 중간까지 마중을 나와주었다.
숙소로 데려다 주신 후 잘부탁한다하시고는 집으로 가셨다.

방은 침대방하고 온돌방 1개씩 있었다.

우린 침대방에서 잤는데, 사진은 온돌방만.. ㅎ
(침대방은 우리 짐이 공개되는게 살짝 민망하므로 생략. ..ㅋ)



샤워시설은 깨끗- ㅎ
바로 씻고, 바늘로 손을 쿡쿡.. ㅠㅠ
약을 먹고 바로 잠을 잤다.

체한게 있기때문에 저녁식사는 안먹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 식사만 말씀드렸다.
친구도 같이 굶었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배고파서 어쩌냐며 같이 밥을 먹자하시면서 많이 걱정을 해주셨다.
하지만, 친구도 지친탓인지 입맛이 없어서 안먹었다나...

중간에 한 번 깼는데, 집에서 담으신 오미자차를 따뜻하게 해서 주시고...
체한데 잘 듣는다며 안마기도 내어주시고,
많이 친절하게 해주셔서 고마웠다.

같이 간 내 절친에게 어찌나 미안하던지...  ㅠㅠ

푹 자서 그런지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정성껏 차려주신 아침상-


훌륭하다~~~!!!

어찌나 맛나던지...
하지만, 전날 체해서 죽을 고생을 한 기억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적당량만 먹었다. ㅎㅎ

둘레길을 걸으면서 민박집 밥이 이렇다는걸 듣긴했지만,
막상 이렇게 상차림을 받으면 기분이 마구마구 좋아진다.

3구간에 대한 정보도 여쭤보고, 짐을 다시 꾸리고 나서려고 하는데...
주인아주머니께서 걸으면서 시원하게 마시라며 주신 얼음물-


또 한번 감동했다.


3구간에 숙소가 많아 여기저기 정보가 많은데,,,
이곳 참 괜찮은 곳이다.


Tip.
요금과 연락할 수 있는 정보는 살짝 보여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