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체험] 아이와 가볍게 즐기는 나들이, 서울 애니메이션센터로 go!

올해는 여름이 빨리 온 것 같습니다.

화창하고 뜨거운 6월 초... 4살인 2호와 엄마, 단 둘이 토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예약을 하지 않아도 입장할 수 있는 "SBA 서울애니메이션 센터"를 가기로 했습니다.

 

7살인 1호는 아빠와 몇 번 다녀왔어요.

4살인 2호는 코로나19로... 한 번도 가보지 않았었죠.

2호와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명동역에 내려서 조금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곳!

 

버스를 타고, 명동역에 내려 조금 걸어가니 입구가 보입니다.

하츄핑 인형과 같이 간 2호는 신이 났습니다. 

< 씩씩하게 '애니소풍'입구로 걸어가는 2호! >

 

 

저는 애니메이션센터의 2층인 "애니소풍"을 다녀왔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뽀로로와 타요 친구들이 아이를 반겨줍니다.

< 애니소풍의 시설입니다! -- 출처: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웹사이트 -- >

 

아이와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즐기세요~

전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에 맞춰서 입장했어요.

오픈 시간 즈음엔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한가합니다~

 

우선, 아이와 캐릭터를 둘러본 후,

사람들이 오기 전에 '꼬마버스 타요 카트'를 탔어요.

대기하는 줄이 길어도 주행거리가 짧아서 기다리는 줄이 빨리 줄어들긴 합니다.

다 놀고, 대기자가 있을 때도 또 탔답니다.

 

아이가 유튜브를 통해 보던 캐릭터가 모두 모여있었어요.
뽀로로, 타요, 슈퍼윙스, 소피 루비, 티티 체리... 등

2호가 언니 덕분에 빨리 알게 된 캐릭터가 많아서 지루해하지 않았습니다.

 

클라이밍(암벽등반), 몸으로 움직이는 모션인식 비행 게임, 미니 극장에서 티티 체리 영화도 보고, 미니카 경주도 하니 신나 하더라고요.

저희 집 2호는 모션인식 비행 게임을 제일 좋아하더라고요.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 ㅎ 

미디어아트 숲은 엄마인 제가 좋았습니다. 도시의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옥상. 미디어아트 숲 입구 안 쪽에 나무가 있는 옥상 미니어처 너무 예뻤답니다!

아이들이 소소하게 애니 스톱모션에서 점토로 캐릭터를 만들고, 디지털 드로잉에서 스마트패드에 아이가 그린 것이 큰 스크린으로 나오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4살 2호는 나이가 아직 어려서 못했지만, 8세 이상 아이라면 VR 체험도 해보길 추천합니다!

 

<  요기조기 신나게 다니며 노는 2호! >

 

다녀온 제 소감은, 유아에게는 적당히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4살 2호는 다녀온 후로도 "엄마랑 둘이 애니메이션센터 가서 놀았지~" 하며, 그날의 이야기를 종종 한답니다.

참고로, 1호는 4~6살까지는 아빠와 둘이 몇 번 갔었고, 7살인 지금은 놀 거리가 적다며 다른 곳을 가고 싶어 했습니다.

또 가게 된다면, 1호는 2층 애니소풍보다는 1층 만화의 집을 데리고 가야겠어요.

 

 

애니메이션센터 체험 후, 아이랑 식사를 하시는 분이 아래 글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명동엔 상권이 많이 없어져서, 저는 2호를 데리고 명동 근처에서 가기 쉬운 종로로 이동했어요.

2022.07.05 - [It's delicious!] - [서울 종로 맛집] 아이랑 가면 딱! 좋은~ "

[서울 종로 맛집] 아이랑 가면 딱! 좋은~ "

 

 

---

"SBA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체험정보 정리!

 

• 입장료 (애니소풍 입장요금)
  - 어린이 (36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 6,000원
  - 청소년 / 성인 (만 13세 이상)  : 4,000원
• 운영시간 
  - 애니소풍(2층) : 10시 ~ 18시
  - 만화의 집 (1층) : 10시 ~ 20시
• 찾아가는 길
  - 서울시 중구 소공로 48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명동역에서 내려서 걸으시면 됩니다.

 

 

 

 

* 글에 올려진 사진은 다른 용도로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불펌 금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