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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맛집] 마늘로 잡내를 없앤 얼큰한 닭도리탕, "계림" 본문

It's delicious!

[서울 종로 맛집] 마늘로 잡내를 없앤 얼큰한 닭도리탕, "계림"

nicelifeju 2021. 11. 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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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입니다.

종로에 맛있는 매운 닭도리탕이 있다고~ 멋진 그대가 알려주었죠.

육아로 저녁 외출이 어려운 저는... 이번에도 점심때 가보았습니다.

 

오픈은 오전 11:30쯤 한다고 합니다.

저는 12시 반쯤 도착했답니다. 점심이 살짝 지난 시간이었어요.

 

 


마늘이 듬뿍 들어가 잡내를 없앤, 얼큰~한 닭도리탕!

 

세운상가 옆의 안쪽 골목에 있는 계림-

골목에 식당도 많고, 닭도리탕 집도 많이 있습니다.

문 앞에 "계림 50년 전통" 이란 간판이 있으니,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종로 3가에 있는 계림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 추억돋게 하는 식당 간판입니다! ㅎ>

이미 점심 식사로 한참 드시고 있는 테이블이 보였습니다.

반주를 위한 술이 꼭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실내는 이런 분위기예요~

저녁 시간이 더 잘 어울리는 분위기죠~ ㅎ

< 저녁시간이 더 잘 어울릴 듯한 실내 분위기예요~ >
< 단촐한 상차림입니다~ 콩나물은 매우신 분을 위한 반찬이예요. >
< 메뉴판이 잘 보입니다. 사리를 뭘 먹을까 고민하며 찍었어요- >

따로 주문을 하지 않아도, 자리를 잡고 앉으면 인원수에 맞춰 닭도리탕이 바로 나옵니다.

전 두 명이 갔기에 2인분이 나왔습니다.

닭도리탕이 바로 나와도 메뉴판은 한 번 보셔야 합니다!

사리를 골라야 하거든요~

 

닭도리탕 위에 올려진 마늘은 큰 국자로 푹 떠 넣은 듯한 양이예요.

반찬으로 주신 콩나물은 심심한 맛이고요.

이 콩나물은 닭도리탕이 매우신 분들을 위한 것인가요~?!

< 마늘이 듬뿍 올려진 닭도리탕이 보글보글~ >

보글보글 끓은 모습이에요. 입 맛 당깁니다.

처음엔 사리를 추가하지 않았답니다.

< 보글보글 끓고 있는 닭도리탕 >

한 참 끓이니, 고기들이 국물 속으로 숨어버렸어요.

아래 사진은 국자로 저어서, 고기를 좀 보여드린 사진입니다.

둘이 먹기에 적당한 양이예요~

< 국자로 저어서 고기가 보여지게 합시다~ >

우선, 맛을 보기 위해 한 그릇 떴어요.

닭 한 점과 떡 하나~

닭이 잘 익어서 정말 맛있습니다.

떡은 쫀득쫀득- 계속 끓이면서 먹기 때문에 닭에 국물의 얼큰한 맛이 베어 들어요~ 

닭이랑 국물에도 먹으면 잡내가 없습니다. 듬뿍 올려진 마늘 덕분인 거 같습니다!

< 맛을 보기 위한 첫 그릇 - 닭도리탕 한 점과 떡 하나 >

 

고기 양은 적당했지만, 사리를 안 넣으면 섭섭하죠.

얼큰한 닭도리탕에 칼국수 사리를 넣은 조합이 왠지 상상이 되면서 당기더라고요.

칼국수 사리를 넣으신다면~ 고기를 다 먹은 후,  주문하세요!

< 총총, 칼국수 사리가 나왔습니다~ >

칼국수를 넣고, 냄비에서 끓은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이 놈의 식탐- ㅋ

둘이 듬뿍 건져가니 냄비에 남은 칼국수를 찍기가 민망하더라고요.

그릇에 담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칼국수 사리는 정말 잘 한 선택이었어요! ^^b

마지막까지 입맛을 돋워 주는 얼큰이 칼국수예요~ 

< 신의 한 수 였던 칼국수 사리, 얼큰 칼국수가 입맛을 돋구네요~ >&nbsp;

 

일어서니, 너무 배가 불렀습니다! 

다 먹고 나올 때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들어오고 계셨어요.

나오면서도 '가끔씩 생각날 맛이구나~' 했어요.

 

치아 치료기간이라... 반주를 못 한 게 아쉬웠죠;

다음번에 가면 꼬옥~ 반주 한 잔 해야겠어요!

 

이번에도 멋진 그대와 즐거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짝짝짝-


ⓘ 종로 3가 계림 본점 위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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