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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맛집] 옛날 생각나는 칼국수, "명동교자"

nicelifeju 2021. 10.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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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다는 날씨 소식에 아이 옷을 준비하기 위해 급하게 남대문 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터진 이후 온라인 쇼핑만 하고 있던 터라...

2년 만에 남대문 시장을 가게 되었죠.

오래 머무르지 말자는 생각에 후다닥 쇼핑을 마쳤습니다.

 

쇼핑을 마친 후는 점심시간이 좀 지나 있었고 밖에서 오랜만에 외식을 하고자 고민하다....

예전 프로젝트를 하며 자주 머물렀던 명동이 옆이라 겸사겸사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텅 비어버린 명동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던 명동이 이젠 텅-비어버린 곳이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명동으로 출근하던 시간... 상점이 문을 열기도 전에 지나갔던 텅 빈 거리와 비슷했죠.

하지만, 지금은 상점이 많이 폐업을 해서 그런지.. '을씨년스럽다.'란 표현이 생각나게 하는 거리였습니다.

 


여전한 옛맛, 추억 돋게 하는 명동교자 맛

명동에 명동교자는 본점과 분점, 2곳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으니 명동교자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명동교자는 예전처럼 복작거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거리에 비해 사람이 좀 있는 편이었습니다.

제가 식당에 들어설 때 대기줄은 없었어요.

 

자리에 앉아, 주문과 동시에 결제~ 이건 예전과 동일한 순서네요! ㅎ

명동교자의 칼국수진한 육수에 양파를 고아낸 맛이 느껴지는 것이 진리!

그 옆에서 칼국수의 맛을 한층 더 높여주는 마늘 맛이 강하게 나는 김치!

밥과 국수사리는 무료로 추가됩니다.

주문하면 식후 입냄새를 줄여주는데 효과가 좋은 껌을 줍니다. 
먹고 난 후, 입에서 나는 듯한 양파와 마늘 냄새를 없애는데 이 껌이 효과가 정말 좋은 듯합니다. 

 

10년 전만 해도 명동교자가 '다시 먹고 싶다.'라고 생각 날 줄을 몰랐습니다.

"나중에 생각나게 하는 옛맛이구나!"

 

< 명동 칼국수와 김치 >

 

칼국수를 다 먹고, 밥도 추가해서 말아먹은 후 식사를 끝냈습니다.

밖으로 나올 때는 입구에 대기자가 좀 있더라고요.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명동교자 본점 입구엔 예전처럼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겠죠.

 

비 오는 날, 쌀쌀한 날...

더 생각날 것 같은 곳입니다.

 

 


ⓘ 명동교자 위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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