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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맛집] 바지락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옛날 바지락 손칼국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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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 맛집] 바지락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옛날 바지락 손칼국수"

nicelifeju 2024. 12. 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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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바람이 시작한 겨울.

시원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던 지난가을 다녀온 바지락 손칼국수 집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동네 입소문으로 듣던 맛집을 가보았습니다.

저는 칼국수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기대를 많이 하지 않고 갔었던 곳이에요.

그런데... 칼국수를 좋아하지 않던 제가 먹어보고, 멋진 그대랑 꼭 다시 와야겠다 생각이 번뜩이며 들었어요.

멋진 그대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너무나 좋아한답니다.

꼭 맛보게 하고 싶어서, 바람이 부는 가을 어느 날 다시 찾아갔습니다.

 

 


바지락으로 우려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칼국수와 수제비!

 

 

점심 때라 대기번호를 받았고, 조금 기다리자 자리가 생겼습니다.

전 이미 한 번 맛보았기 때문에 기다리면서 침이 꼴깍 넘어갔습니다.

 

메뉴는 4가지예요.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수제비, 왕찐만두, 바지락 만두국

< 옛날바지락손칼국수의 2024년 10월 기준 메뉴판입니다. >

 

저는 이 날 바지락 칼국수와 바지락 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멋진 그대가 3가지를 모두 주문하길 원했지만,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제가 2개만 주문하자고 했어요.

(전에 갔을 때, 왕찐만두를 먹었는데 만두도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다 못 먹을까 싶어서;; 이날은 만두를 뺐었답니다. )

 

< 주문한 바지락 칼국수와 바지락 수제비 입니다! >

 

요기 사진에 겉절이 김치가 있는데, 이 김치를 칼국수와 수제비와 함께 먹으면 너무나 맛있습니다.

겉절이 김치가 맛있어야 칼국수와 수제비가 더 맛있는 집이라는 거 많이들 알고 계시죠? ^^

여기는 포장판매도 하시는데, 겉절이 김치 먹어보니 꼭 매장에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겉절이 김치가 맛있어서 저는 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답니다. ^^

 

이곳에는 매운 고추를 다진 것을 테이블에 같이 두고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다진 매운 고추를 넣으면, 칼칼하면서 얼큰(?)한 국물맛을 보실 수 있어요.

빨간 국물에서만 얼큰한 맛이 나는 건 아니더라고요!

< 다진 매운고추를 꼭 넣어보세요. 국물이 칼칼해져요! >

 

바지락 칼국수와 바지락 수제비에 정말 바지락이 듬뿍듬뿍 들어가 있어요.

"바지락이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이렇게 시원하구나!" 했습니다.

음식을 내어주신 후 젓가락이나 수저로 휘휘 저으면, 밑에 가라앉아있던 바지락이 끝없이 나옵니다.

바지락 살을 골라먹는 게 조금 귀찮을 수 있지만, 전 이렇게 쏙쏙 빼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 바지락 살+ 칼국수 = 너무 잘 어울려요.>

 

오동통한 바지락살과 칼국수를 한 번에 후루룩~

수제비 사진도 한 수저 찍었어야 하는데, 이날 국물이 너무나 시원해서 먹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

칼국수면과 수제비 반죽도 만드시는지 너무나 식감이 탱글탱글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인 글을 쓰는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절로 생각나서,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다시 가서 먹어야겠습니다! 

이번에 가면, 바지락 만둣국을 먹어보렵니다~

 

찾아가실 때 제기역과 신설동역 중간에 있어서, 조금 걷거나 버스를 타시는 방법 추천해요.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피해서 가세요. 

 

 


ⓘ "옛날 바지락 손칼국수"의 위치 알려드립니다.

 

 

 

* 글에 올려진 사진은 다른 용도로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불펌 금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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