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양대 맛집] 바삭한 추억의 맛경양식 돈가스, 그리고 겉바속촉 새우튀김까지!
시원한 가을날.
엄마의 병원을 동행하고, 점심을 먹을 곳을 찾았습니다.
연세가 좀 있으신 엄마는 돈가스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병원이 있는 곳 근처의 "은화수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양대 병원 근처에 있는 은화수 식당은 전에 몇 번을 갔었던 곳이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30이었어요.
제가 도착한 시간은 오픈 전이었기에, 밖에서 좀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바삭한 추억의 맛 경양식 돈가스와 겉바속촉의 새우튀김 ~
메뉴판을 보니, 그 전과 메뉴가 좀 바뀌었습니다!
은화수 식당에 오면 엄마는 늘 돈가스를 드셨기에, 이번에도 경양식 돈가스를 주문했습니다.
돈가스를 주문하면, 소스는 골라야 합니다.
엄마와 함께 온 이 날 소스는, 그때 그 시절 추억의 맛인 "경양이"를 선택했어요.
잠시 기다린 후, 드디어 식사가 나왔습니다~
은화수 식당에서는 예전엔 수프가 먼저 나오고, 돈가스가 나왔었는데요.
이번에는 나무 트레이에 돈가스와 수프, 국물이 함께 나왔습니다!
새우튀김까지 맛있게 올려져 있더라고요.
수프에 올려진 바삭한 식빵 조각이 입맛을 돋웁니다.
돈가스가 좀 더 바삭해진 느낌이고,
저 새우튀김은 살이 정말 연해서 맛있었어요.
속살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새우튀김~!!
새우튀김 먹고 엄마께도 부드럽다며 얼른 드셔 보시길 권했는데, 만족해하시더라고요~
연세가 좀 있으셔서 질긴 건 잘 못 드시는데, 경양식 돈가스는 맛있게 잘 드시고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에는 예전 은화수 식당의 돈가스 보다, 바뀐 지금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이전보다 더 자주 들리게 될 바삭하고 고소한 돈가스 맛과 속살이 부드러운 새우튀김의 맛이었습니다~
이번에 경양식 돈가스를 먹고,
몇 년 전 성수동의 윤경양식당이 지금의 자리로 옮기기 전에 돈가스 정식을 먹었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예전 윤경양식당의 돈가스 정식은 돈가스와 카레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였어요. 새우튀김도 올라가 있었죠~
그때의 맛이 생각나면서, 한양대 은화수 식당의 카레 가스의 맛이 궁금해집니다.
다음번에 가서는 꼬~옥!! 카레 가스를 맛봐야겠어요.
ⓘ 한양대 은화수식당 위치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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